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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Arther : Woad To Ruin(Play 버튼을 살짝 2번 눌러주시길. ^^)

일주일에 하루 쉬는 날.

아침에 반사적으로 7시에 눈 떴다가 시간 확인하고 다시 잠들었다가 눈뜨니.. 12시. 쳇. 뭔 시간이 이리도 잘 가? 하는 생각만...

간만에 영화 한편.

어제 보려고 했던 '킹아더' 봤는데.. 이번 여름에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는데...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아더왕이야 어렸을 적에도 여러 만화영화(^^;)에서도 다뤄졌고, 여러 판타지 게임에서 최강의 검으로 상징되는 그의 성검인 '엑스칼리버'와 그의 책사이자 대마법사인 멀린 그리고 충성스럽고 용맹한 6인의 원탁의 용사들까지, 역사적 사실이야 어찌되었든 이미 그 명성만으로도 판타지 세계에서는 한 획을 긋는 분이 아니던가.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러한 판타지적인 요소는 상당히 배제를 하고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어 현실적인 아더왕의 재현에 좀 더 신경을 쓴 듯 하다. 로마제국 말기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당시의 시대적 혼란 속에서 아더왕이 잉글랜드에서 펼치는 활약상을 리얼리티하게 그려놓았다.

다만 '킹 아더'라는 매력적인 캐릭을 중심에 세워두고도 영화를 전개해나가는 스케일 등이 그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일부에서 던지는 혹평만큼 집중 못하지는 않았었던 것 같다.

영화 음악이라면 또 유명한 한스짐머의 웅장한 (세심한 음악팬들은 '킹 아더'의 OST에 조금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그만큼 평가할 역량은 갖고 있질 않기에... ^^;) 음악도 시종일관 영화에 몰입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었던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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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라이틀리.

러브 액추얼리에서도 이쁘게 나왔지만, 킹아더에서는 전혀 상반된 케릭으로 열연한 여전사의 모습도.. 괜찮았다. 주인공 아더왕과 랜슬롯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다른 원탁의 기사들도 다들 나름대로 멋졌다..

어쨌든 2시간 가량(119분)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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