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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흥행했던 멜깁슨,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컨스피러시라는 영화를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컨스피러시는 긴박한 스릴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내용, 여기에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첨가한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다. CIA의 비밀 프로젝트에 의해 암살범으로 변모했던 주인공이 사랑에 빠져 자신의 정체를 찾게 되고, 정부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인데...
이 영화는 제목부터가 Conspiracy다.

이런류의 내용이나..
또는.. 폭팔적인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멀더와 스컬리 주연의.. TV 시리즈인 <X - FILE>과 같은 드라마에 열광한다거나...아니면.. 20C 중반 이후부터 빠지지 않는 논쟁거리인 외계인과 UFO에 관한 것들이나.. 최근 부각되고 있는 달 착륙의 진실등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는 것을 권하고...
그런 것에 하등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굳이 권하지는 않겠다.

하여튼 이 책은 그동안 세간을 나돌던 어지간히 굵직굵직하면서도 미심쩍은 사건들은 거의 다 다루고 있다. 근데 이 책의 서문에서도 나오듯이.. 저자는 이러한 음모론에 대해 각 주장과 근거에 대해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리를 한 것이지, 자신의 의견을 개입시키지는 않았다..

즉, 음모론과 연결되는 특정한 사실에 대한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고 있는 것이다.

어차피 음모론이라는 것들 자체에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 답이 정확히 나오면 음모론이라고 할 수 없겠지만.. ^^; 하여튼.. 음모론의 진위를 떠나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다. 관심이 없어도 한번쯤 읽어봐도 나쁘진 않을 듯..

책을 보면 이우혁의 '퇴마록'에서 보이던 그룹들의 이름도 꽤 보인다.. ^^;
밤에 읽고 있으면 괜히 등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PS -
개인적으로는 이런 음모론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 정
말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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