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층은 자신들의 이익을 사수하기 위해서라면
 
옳고 그름 따위는 구별하지 않는다. 그것이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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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그래도 진보적이라고 자처한다면
갈 길은 까마득히도 멀었다.

인터넷에서 그렇게 소리 높여 불만을 표출하면 무엇할 것인가.

정작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하여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기회는
스스로 외면해 버리는 것을.

틀에 박힌 대학입시 교육 제도 하에
초.중.고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은 뭉개지고
미친쇠고기가 뒷거래를 통해 급식으로 제공될 수도 있으며
영어 몰입 교육과 자율형 사립 고교 등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자식을 살아남기기 위해
천문학적인 사교육비가 필요하게 되더라도

가정 소득 상황이 어떠하든
모든 서울 시민은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연간 6조원의 막대한 교육 예산을 집행하는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수뇌부들이
또다시 어떠한 부정부패를 저지르더라도
그것 역시 '세상은 그런거지.'라며 눈감아 줘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 제도는 그 모든 가능성을 용인하는 결과를 내었으니까.
당신들의 선택으로 인한 결과이니까.

뭐라고 떠들든
결국 2008년의 대한민국 서울 시민의 민주주의의 수준과 결과는
고작 이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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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아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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